조경 | 잔디, 이것이 알고 싶어요

본문

♣ 잔디에 관한 Q&A ♣
      
      
1. 잔디를 깔려고 하는데 오래도록 파란 잔디를 볼 수 있는 종류를 알려주세요.
우리나라에서 난지형 잔디의 녹색기간은 4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로 6개월 정도 녹색기간을 유지하고 한지형 잔디는 3월 중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녹색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난지형 잔디가 한지형 잔디보다 거칠고, 잔디 관리는 난지형 잔디가 쉬우며 그중에서도 한국잔디가 편리한 편입니다.

 

2. 잔디를 좀 더 저렴하게 까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저렴하게 잔디를 깔고 싶을 때는 한국잔디를 줄떼로 깔거나, 한지형 잔디는 종자파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잔디 관리가 귀찮게 느껴질 때라면, 한국 잔디 선택이 유용합니다. 고품질 잔디로는 한지형 잔디나 한국잔디 ‘건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빠른 잔디 조성으로는 한국잔디나 한지형 잔디의 롤형을 구입해 식재하면 유용합니다.

 

3. 건강한 잔디 구입에는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데 언제가 좋습니까?
잔디의 주문은 늦어도 잔디 식재 3일전 해야 합니다. 잔디는 매장에 쌓아 놓고 판매하는 경우보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 후 배달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매장에 있는 잔디는 쌓아 놓은 기간에 따라 잔디가 손상되고 잔디 식재 후 활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주문 후 전국적으로 비가 오거나 동계기간 땅이 언 경우에는 잔디 수확이 어려우니 이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잔디의 판매 규격이 어떻게 되나요 ?
판매되고 있는 잔디의 크기는 한국잔디류의 경우 가로 18cm×세로 18cm, 가로 40cm×세로 40cm와 가로 40cm×세로100cm 이며, 한지형 잔디의 경우 가로 50cm×세로 100cm와 가로 65cm×세로 154cm다. 잔디의 두께는 보통 2cm 내외로 가격은 잔디의 크기가 클수록 비싸며 이는 생산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5. 잔디를 깎았는데 누렇게 변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잔디를 한번에 2/3이상 깎으면 잔디가 황갈색으로 변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므로 한번에 1/3정도 깎는 것이 좋습니다. 깎기 후 잔디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스트레스 현상으로 4주 정도가 지나면 원상태로 회복되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잔디의 높이는 2~3cm가 좋으며 잔디가 4~5cm 이상 자라면 깎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크로바가 잔디에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뿌리뽑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한지형 잔디에 자란 크로바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소금물을 이용하면 100%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잔디에 소금을 이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잔디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크로바를 낮게 자른 후 1~2일 후 엠시피피를 농약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크로바의 생육을 정지시키거나 일부 죽여 한국잔디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7. 잔디가 항상 젖어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물을 줘야 합니까?
잔디밭이 항상 젖어 있다면, 병균의 발병과 잡포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일주일 이상 물주기를 쉬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밭을 건조시키고 물이 부족한 부분만 주는 것이 잔디 생육에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잔디에는 수돗물과 식용 지하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염분이 많은 지하수나, 중금속이 많이 함유된 중수도(재활용한 물)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8. 잔디에 물을 줄 때마다 땅이 파헤쳐 집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물을 줄 때 땅이 파헤쳐진다면, 검정색 차광막이나 볏짚으로 파종면을 덮고 물주기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발아력이 훨씬 좋아지는데, 덮개는 파종 4주 후에 제거하면 됩니다. 물이 모자란다고 느껴질 경우라면, 밤에 물을 주면 됩니다. 증발되는 양보다 잔디가 이용하는 양이 많아져 훨씬 효과적으로 잔디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9. 여름철 한지형 잔디인데 부분적으로 빳빳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잔디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브라운패치에 걸린 듯 합니다. 7~9월에 질소 비료 과잉 사용시나 과습한 잔디에 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가능한한 들어내고 잔디를 새로 심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예방책으로는 6,7월 장마기에 월 2회 정도의 예방시약, 여름철 과한 질소 비료의 자제, 태치 제거, 습기 조절 등이 필요합니다. 

 

10. 잔디깎기 기계에서 흰 연기가 나는데 왜 그런 걸까요
기계에 오일이 부족하게 되면 연기가 나게 됩니다. 이 때에는 오일을 정량을 채우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가끔, 잔디를 깎을 때 날에 잔디가 걸려 작동이 되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시동을 끄는 건 물론, 코드를 뽑아 안전할 경우에 손을 넣어 빼도록 합니다. 기계 작동시 두꺼운 장갑은 오히려 모터에 손이 빨려 들어갈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깎기 기계 운전이 깨끗하게 잘 되지 않습니다.
잔디깎기를 이용해 깎았는데도 잔디가 뜯겨진 것처럼 지저분할 경우에는 잔디깎기의 날을 새로 갈아주면 대다수 해결이 됩니다. 또한, 기계를 사용 시 잔디가 깨끗이 깎이지 않고 운전이 원활하지 않다면, 태치가 많은 경우입니다. 이 때는 갈퀴로 태치를 먼저 제거한 후에 재시도를 합니다.

 

12. 18×18 size 잔디는 붙여 심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려주세요.
잔디는 띄엄띄엄 심는 것보다 붙여서 심는 것이 좋지만, 1cm정도 띄우고 식재 후 모래로 떼밥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떼밥작업을 하는 이유는 잔디사이에 공극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잔디식재 시  세토를 채운 뒤에 떼밥을 1~2cm두께로 전면에 골고루 살포합니다.

 

13. 기계와 잔디 둘다 아무 이상이 없는데 잔디가 잘 깎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잔디깎기에 한번에 정량 이상의 잔디가 들어가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기계 앞부분을 살짝 들어 올려 깎이는 잔디의 양을 조절해주면 쉽게 해결됩니다. 또한 잔디 길이가 길면 기계에 자주 끼게 되므로 항상 4㎝ 가량이 되면 잔디를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속의내집-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7:17 조경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