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POP ART INTERIOR 팝아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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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01 2009.07.06
 

POP ART
INTERIOR

 

요즘 팝아트 작품이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그림보다 익숙한 대상을 간결한 선과 컬러풀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팝아트는, 접근하기 쉬울 뿐 아니라 공간을 보다 현대적이고 모던하게 연출해 주기 때문이다. 김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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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그림 하나 걸었을 뿐인데

 

02|가구 하나 놓았을 뿐인데

 

03|스티커 하나 붙였을 뿐인데

         

내용을 입가장 간단한 팝아트 활용법은 앤디 워홀이나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마음에 드는 작가의 팝아트 작품을 골라 집에 걸어주는 것.
값비싼 오리지널 작품 대신 포스터로 제작·판매하는 제품이나 모사화(어떤 그림을 본보기로 하여 그대로 그린 그림) 또는 실사 프린트를 이용하면 가격부담 없이 원하는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직접 선택한 사진이나 그림을 원하는 크기로 출력해주는 실사 프린트는 종이, 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 대형으로 프린트할 경우에는 사진 파일이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되어야 하고, 깨지지 않게끔 약간의 후반 작업이 필요하니 미리 그림의 크기를 체크하도록 한다. 출력소가 밀집된 곳에는 어디든지 실사 프린트가 가능한 업체들이 즐비하고, 굳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실사 프린트의 경우에는 스티커도 만들 수 있어 밋밋한 창이나 허전한 빈 벽 등에 붙이면 공간에 포인트가 된다. .

 

1960년대 미국에서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한 팝아트는 가구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을 근사하게 변화시키는 마법을 부린다. 대량 생산되었지만 예술품과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는 팝아트 가구의 새로운 소재는 디자이너들에게 자유로운 표현이라는 신세계를 열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앤디 워홀이 회화 부문에서 팝아트를 대표한다면, 가구 디자인에는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이 있다. 덴마크 출신의 디자이너 베르너 팬톤이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 만든 팬톤 체어 시리즈는 역동적 컬러와 디자인으로 팝아트의 아이콘이라 불린다. 특히 플라스틱 신소재는 가구 디자인에 전례 없는 영향을 끼쳤다. 일련의 디자인들은 당시의 혁명 정신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플라스틱을 통해 그동안 가구 디자인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형태와 컬러를 구현해냈다. 현재는 플라스틱 소재보다는 종이나 원목 등의 친환경 소재가 각광받는 시대지만, 1960년대를 풍미했던 생생한 컬러의 유선형 디자인은 지금까지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팝아트 가구로 인테리어에 변화를 줄 때는, 집안 전체를 모두 컬러풀한 가구로 바꾸기보단 포인트가 될 만한 의자나 테이블 등을 놓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1980년, 단순한 윤곽선으로 그려진 수수께끼 같은 그림이 뉴욕 지하철역 광고판에 나타났다. 디즈니 만화처럼 사람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한 그리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 유머러스한 그림은 팝아트 하면 떠오르는 또 한명의 작가,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이다. 그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 팝아트는 마치 어린아이를 위한 만화와 같이 간단한 선과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사람들에게 거리낌 없이 다가선다.
혹, 집안에 그림을 걸기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붙이기도 쉬운 스티커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중에는 팝아트 작품을 스티커 형태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키스 해링의 그래픽 스티커나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스티커 등 각 공간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하고, 전체 모양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구성한 다음 붙이기만 하면 간단하게 팝아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넓은 벽에는 스티커를 너무 규칙적으로 배열하기보다 리듬감 있게 변화를 주어 붙이는 것이 보기 좋고, 손바닥 크기의 작은 스티커는 가구에 한두 개쯤 붙여 벽과 연결감을 줄 수 있다. 너무 거친 면에는 스티커가 잘 붙지 않아 장식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6:55 인테리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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