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서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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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나의 서재

창고에 차곡차곡 곡식을 쌓아놓듯, 머릿속에 지식을 담아두기 좋은 계절이다. 풍요로운 마음으로 책 한 권 읽어볼 여유로운 공간, 서재. 가을맞이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발 빠른 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만난 서재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취재 김연정 기자  사진 변종석 기자


①그림이 어우러진 유쾌한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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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지 9개월째. 두두스토리에는 서재에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매달 다른 주제의 전시가 함께 이뤄지는 만큼 책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이처럼 서재라고 해서 꼭 위엄 있고 딱딱한 분위기로 꾸밀 필요는 없다. 위트 있는 그림 한 점과 리듬감 있는 모빌, 유쾌한 소품들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마음까지 즐거워지는 서재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책 수납을 책장에만 해야 할 필요는 없다. 키가 낮고 상판 면적이 넓은 장식용 테이블이나 수납장 위에 쌓아놓아도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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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서재에 적합한 조명  
서재는 책을 보는 곳이고 오랜 시간 조용히 집중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조명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명은 눈이 쉽게 피로하지 않고 등 뒤에서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책상 위에 두거나 스탠드 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전기 배선 콘센트를 설치해야 한다. 오래 앉아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보조 조명도 필요하다. 서재의 메인 조명은 너무 밝은 조명보다는 눈이 피로하지 않은 은은하고 일정한 조도의 조명이 좋다. 보조 조명인 스탠드는 밝기의 조절이 가능한 것을 선택해서 책을 보는 위치나 사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서재의 위치가 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도록 한다.


② 책 권하는 서재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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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리뉴얼 후 재오픈한 마켓엠. 세계 곳곳에서 바잉한 인테리어 소품과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작한 상품들로 이루어진 지하 쇼룸에서, 서재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서재라고 해서 딱딱하고 각진 책장만 설치하라는 법은 없다. 소품장으로 활용하는 장식장에 책을 넣어 서재에 두면 그 자체로 아주 멋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고, 틈새 공간을 공략해 효율적인 수납 도구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미니 서재를 만들 수 있다. 같은 소재의 가구로 통일하되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서재는 머무는 이의 마음에 안정감을 주어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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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서재의 적당한 위치 
책을 읽기 위한 장소로서 집중력을 요하는 서재는 주방, 거실, 아이방 등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혹, 서재를 가족실이나 접대실의 용도로 겸하고 싶다면 거실이나 현관에서 가까운 곳에 마련해 가족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서재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므로 항상 적당한 빛이 들어오는 따스한 방향에 위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③ 벽면 활용이 돋보이는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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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높은 건물의 꼭대기 층에 위치한 작은 책방 유어마인드. 총 5개월간 위치와 공간을 선정하는 계획 과정을 거쳐 오픈한 독특한 책방이다.
천장 끝까지 올라가는 벽면의 책장은 이곳 인테리어 중 가장 공을 들인 부분. 좁은 공간에서 최대한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한 이 아이디어는, 주인의 탁월한 선택이었다. 곳곳에 배치된 의자와 벤치, 선반, 화분을 둘러싼 원형 테이블 등도 모두 직접 디자인한 뒤 제작을 의뢰해 완성했다.

Tip 서재에 맞는 가구  
서재 가구는 집 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서재일 경우 중후한 느낌의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아이를 위한 서재에는 눈의 피로가 덜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거실이나 주방을 서재로 꾸민다면 다른 가구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컬러나 질감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간 박스를 조합해 만든 책장은 기성 서재 가구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고 이사를 하거나 구조를 바꿀 때 용도에 따라 쉽게 모양을 바꿀 수 있으므로 활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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