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구들구조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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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의 내부구조 파헤쳐보기
구들의 구조를 크게 나누면 아궁이, 부넘기, 고래, 구새(굴뚝)으로 나누어진다. 내부는 아궁이부터 구새까지 열기가 흘러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뜨거운 아랫목과 선선한 윗목이 생기는 것이다.
아궁이는 불의 시작점이다. 부넘기는 아궁이에서 만들어진 불의 힘을 작은 구멍으로 밀어 넣어 불의 힘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구들 끝까지 열기를 밀어줄 수 있는 엔진의 역할을 한다. 부넘기를 넘은 열기는 구들장을 덮히고 불 속의 습기는 구들개자리 하단 부분으로 가라앉는다.
구들장으로 열이 쌓이고, 굴뚝 쪽으로 가면서 열은 약해져 밖으로 연기가 나온다. 굴뚝 속으로 나가는 연기와 굴뚝으로 들어오는 외부의 찬 공기가 만나면 목초액이 생긴다. 목초액은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하지만, 좋은 장작을 땔 때만 좋은 효과를 낸다.
<전원속의 내집 1월호, 일러스트 : 조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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