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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맞는 보안업체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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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12-01 / 전원속의 내집

방범 아이템만으로 안전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보안업체의 체계적인 경비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각 보안업체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몇 가지 질문을 통한 답변으로 알아본다. Q&A에는 KT텔레캅(이하 KT), ADT캡스(이하 ADT), 에스원 세콤(이하 에스원) 3사가 참여했다.

취재 조성일, 신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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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T캡스 관제센터 www.adtcaps.co.kr

 

Q 장비 구성과 경비 방식에서 다양한 옵션이 나뉘는데, 단독주택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구성은 어떤 것인지

KT - 영상 감시에는 돔 카메라, 4채널 NVR(녹화기), 공유기가, 방범 감시에는 주장치, 카드인식기, 사이렌, 표지판 등이 포함되는 ‘OCT가드’ 구성이 기본적으로 많이 이용되며, 여기에 다양한 감지기를 옵션으로 더할 수 있다.

ADT - 일반적으로 방범 서비스와 뷰가드 서비스(영상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방범 서비스는 주장치 및 카드인식기, 소형 Lock, 개폐감지기, 열선 동작 감지기 등의 구성을 포함하며, 뷰가드 서비스의 경우 DVR(녹화기), 실내 카메라 3대, 실외 카메라 1대 구성이 기본이다. 설계와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대략 월정액 10만원 대에서 형성 및 선택되고 있다.

에스원 - 주장치, 열선 감지기, 개폐감지기, 경보기, 실·내외 카메라 등의 기본 시스템경비 구성에 CCTV를 추가하는 구성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으며, 주택 구조에 따라 감지기 숫자는 유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Q 처음 경비서비스에 가입할 때, 그리고 그 이후로 들어가는 추가 비용은

공통 - 보안 장비를 설치하거나 이전, 약정기간 이내 서비스 해지로 인한 철거 시 관련 공사비용이 별도로 청구될 수 있다.

KT - 긴급출동서비스가 기본에 포함되어있지 않다면(ex.영상전용서비스) 출동 요청 시 출동 비용이 청구된다.

에스원 - 이상 신호 발생으로 출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객이 직접 지원 요청을 하는 경우 회당 5천원의 출동비가 발생한다.

ADT - 기본 서비스 외에 경비 설정·해제 알림이나 미경비 알림 및 출동 등에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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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원 안심 봉투 서비스 www.s1.co.kr


Q 지역에 따른 출동 가능 시간과 순찰 주기는

공통 - 경비업법에서 규정된 대응체계 기준(경비업법시행령 제7조 : 25분)을 준수하고 관제시설로 부터 경보수신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지만, 교통상황이나 천재지변, 주택이나 순찰차의 위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순찰은 24시간 진행되고 있으며 순찰 주기나 패턴은 계획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비공개로 매일 변경된다.

 

Q 비교적 경비가 취약한 지역, 위치, 주택구조, 지형조건은

KT - 산간오지나 도서지역은 긴급 대처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출동 서비스가 일부 제한된다.

ADT - 긴급 출동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고객동의 하에 상황실에서 직접 CCTV 감시를 실시간으로 진행, 필요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는 ‘원격영상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에스원 - 야적장과 같이 주변이 개방된 공간은 경비가 취약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곳에는 경비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렵다.

 


Q 다른 경비기업에 비해 특별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KT - KT 그룹을 모체로 하는 만큼 IT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그로 인한 빠른 출동, 고화질 CCTV 제공 및 전송, 인터넷 결합할인으로 합리적인 요금 제공이 가능하다.

에스원 - 경비업계 중 가장 많은 200여 개의 출동거점 등 가장 촘촘한 출동 인프라를 구축했고, 중앙관제센터를 두 곳에 둬 이중관제체계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소와 시큐리티 전문 연수원을 통해 보안 기기와 서비스를 꾸준히 연구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ADT - 2천여 명의 출동대원, 900여 대의 출동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서비스 조직인 ‘기술지원센터’ 등을 운영한다. A/S 집중화로 접수 후 1일 내 처리율이 90%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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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텔레캅 모바일 모니터링 www.kttelecop.co.kr


Q 스마트적인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KT - 서로 떨어져 있는 두 곳 이상의 장소를 하나의 앱으로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OCT plus)’가 있다. 기존 CCTV를 통한 감시에 가정용 ‘기가 IoT 홈’과 ‘홈캠’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게 된다.

에스원 -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경비 시스템을 세트·해제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 전용 상품인 ‘세콤 홈 블랙박스’는 원격 제어뿐만 아니라 전력 차단, 조명 작동, 가스 확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ADT - 스마트경비시스템인 ‘ADT캄’을 사용하면 모든 기기가 무선으로 연동되며, 스마트폰으로 보안시스템뿐만 아니라 조명, 가스밸브, 콘센트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용 ADT 캡스 앱’을 통해 스마트워치로도 간편하게 경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Q 장기간 부재 시 고객이 요청할 수 있거나 기업에서 대응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KT - 사전신청을 통해 ‘안심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 특별 순찰 보고 등을 진행한다. 집을 비울 시 경비 해제가 이뤄지면 자동으로 고객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ADT - ‘특별 순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황실에서 직접 실시간 원격으로 고객의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원격영상 관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 - 장기간 부재중이더라도 야간 순찰 후 SMS 순찰보고가 이뤄지며, 사전 협의를 통해 ‘안심 봉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재 기간 중 신문, 우유, 편지 등의 배달물을 수거하고 복귀 후 돌려주어 빈집털이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게 된다.

 


Q 경비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건축주가 주의해야할 사항은

공통 - 주택 실외에 설치한 CCTV 카메라의 경우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었을 때 먼지 등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선명한 영상 녹화에 방해가 되므로 정기적으로 카메라를 청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메라와 일부 가정용 전원이 연결되는 감지기는 정전이 일어나게 되면 작동이 멈출 수 있다. 따라서 정전이 걱정된다면 보조전원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첨단 시스템 감시를 하더라도 출동 및 대응에 드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창문이나 출입문 등의 잠금장치, 방범창 등의 기본적인 보안장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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